2018년 9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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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가 좁은 게임업계가 올해 더킹카지노 2분기에도 해외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넥슨, 컴투스 등은 올해 2분기 해외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먼저 올해 2분기 해외 실적이 가장 눈에 띄는 회사는 소셜카지노 업체 더블유게임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입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3.3% 증가했다. 또 매출액은 1187억원으로 96.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30억원으로 430.6%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기간제 프로모션을 통해 '더블유카지노' 게임 사용자들의 결제를 극대화하는 한편 모바일 결제 비중이 70%를 넘도록 모바일 전환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의 2분기 결제액은 646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리뉴얼 효과가 입증됐다"며 "지난달 20일에는 이 게임의 수익이 미국 전체 게임 순위에서 8위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셜카지노의 경우 실제 현금이 오가는 것이 아닌 오락성 카지노지만 국내에서는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으로 매출처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일러스리서치에 따르면 2012년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였던 소셜카지노게임시장은 지난 2017년 39억달러(약 4조4100억달러)로 5년사이 3배가량 급성장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하반기 전망은 매우 밝다. 더블유카지노의 2분기 선전은 일시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더블다운카지노는 업데이트 효과가 점차 배가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기대감 외에도 신작의 성과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241억원 가운데 83%에 달하는 1030억원을 해외시장에 벌어드리며, 14분기 연속 해외매출 80%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장기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효과다.

특히 컴투스의 매출은 서머너즈 워가 안착한 북미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지적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MMORPG' 등 글로벌 라인업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액 3195억원(323억엔)을 기록했다. 이로써 넥슨의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액은 1조203억원(1033억엔)으로, 반기 기준 최초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먼저 중국에서는 노동절 및 서비스 10주년 맞이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가 성과를 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의 흥행으로 매출이 71% 증가했다. 초이스는 넥슨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다. 

또 지난 5월 29일 일본에서 출시한 '오버히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 건을 넘었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순위로는 7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6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다크니스 라이지즈'는 출시 4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 메이플스토리2를 서구권에 출시하고, 오버히트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해외매출이 3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전분기 대비 2.9% 각각 증가했다. 또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늘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지난 4월 말 북미,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잼시티)'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카밤)', '쿠키잼 (잼시티)',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작들도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 북미 시장 외에도 일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런 도전으로 넷마블만의 사업 노하우도 쌓이면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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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었던 빨간 구두, 그 유명한 마릴린 먼로의 흰색 홀터넥 드레스, 아이언맨,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수많은 수퍼히어로들이 지구를 구할 때 입던 수트….

영화팬들이라면 성별과 나이에 상관 없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할 만한 전시가 LA에 상륙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가 영국의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과 손잡고 기획한 '할리우드 코스튬(Hollywood Costume)' 전시회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할리우드 코스튬'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LA카운티박물관(LACMA) 옆 윌셔 메이 컴퍼니 빌딩에서 계속된다. 이 건물은 조만간 공사를 거쳐 할리우드의 역사를 한데 모은 아카데미 박물관으로 재탄생할 공간이기도 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총 35번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올라 그 중 8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전설의 코스튬 디자이너 이디스 헤드의 트로피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로마의 휴일' '삼손과 데릴라' '이브의 모든 것' '사브리나' 등을 통해 영화사에 길이 남은 그녀의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장 전체에서 사진 촬영이 허락되는 곳은 오직 이곳 뿐. 이후부터 시작되는 본격적 전시장에서는 촬영이 철저히 금지돼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50여 벌의 영화 의상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AMPAS 측에서 무려 5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해 각 영화 스튜디오와 개인 수집가, 영화계 관계자, 배우 등에게 접촉해 모은 값진 작품들이다. 전체 전시장은 영화 의상의 의미와 중요성, 영화 의상 디자이너와 감독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본격적 관람을 시작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찰리 채플린의 '방랑자' 줄리 앤드류스의 '매리 포핀스' 비욘세의 '드림걸스' 속 의상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로 볼 때는 쉽게 알아채지 못했던 섬세한 디테일이나 옷의 질감을 살펴 보는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실제 키나 몸매 등을 가늠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평범한 일상복 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 영화 속 철학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소셜 네트워크' '파이트 클럽' '본 아이덴티티' 등 속 의상도 볼 만하다. 

강렬하고 어두운 고딕 느낌에 유머가 곁들여져 있는 '애덤스 패밀리'나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서로 다른 톱 스타들의 이미지를 기가 막히게 살려냈던 '오션스 일레븐' 속 의상들은 여러 오브제와 프로젝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한 멀티미디어 전시 방식으로 진열돼 또 다른 감상의 기쁨을 준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위해 명 코스튬 디자이너 이디스 헤드가 만든 의상.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를 위해 명 코스튬 디자이너 이디스 헤드가 만든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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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카지노 오랜 기간 파트너로 긴밀하게 함께 일해 온 거장 감독과 의상 디자이너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전시 기획도 눈에 띈다. '새'를 비롯한 11개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디자이너 에디스 헤드, '가위손' '다크 섀도우'를 통해 멋진 작품을 완성해 낸 팀 버튼 감독과 디자이너 콜린 애트우드, '갱스 오브 뉴욕'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에서 함께 일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디자이너 샌디 파월 등의 콜래버레이션 흔적이 전시관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감독과 디자이너들이 직접 소개하는 의상의 콘셉트와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다. 

메릴 스트립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한 섹션도 아이디어가 빛나는 기획이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비롯한 초기작부터 '철의 여인' '맘마미아' '줄리&줄리아' '오거스트:오세이지 카운티' 등 최근작까지 그녀의 연기 변천사를 의상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젊은 관람객들이라면 최근 극장가를 접수한 개츠비카지노  수많은 공상과학물들 속 의상을 한 데 모아놓은 곳에 매료될 것이 분명하다. 수많은 수퍼히어로들의 수트는 물론 '엑스맨' 시리즈 속 울버린의 강철 손톱까지 갖다 놓은 섬세함이나, 크리스토퍼 리브 시절 수퍼맨의 쫄쫄이 의상과 21세기 버전 '맨 오브 스틸' 속 특수 수퍼맨 의상을 비교해놓은 재치에도 박수를 보낼 만 하다. 

비교적 최근작에 속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 등장한 의상이나 '브레이브 하트' 속 멜 깁슨, '007 카지노 로얄' 속 대니얼 크레이그, '장고 언체인드' 속 제이미 폭스, '위대한 개츠비' '타이태닉'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터미네이터' 속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주요 의상들도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번 전시의 보물들이다. 

'할리우드 코스튬' 전시는 매주 월, 화,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20달러, 62세 이상 시니어는 15달러, 13세 이하 어린이와 학생증 소시자는 10달러다. 15분 단위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어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웹사이트